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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마포유스나루 수영장을 찾아가 보았다.
여기서 아침 강습을 듣자니 출근길 러시아워를 피하기도 힘들고, 수강 신청 자체도 귀찮고 해서
직장 수영을 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거기선 주말에 무료로 자유수영이 가능하고, 매주 운영을 해서 계속해서 직장 근처에서 수영을 했다. 주말에도.
근데 구로까지 왔다 갔다 하는 기름값이나 시간같은게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마포유스나루를 다시 찾아보니
토요일은 또 없고 격주로 일요일만 한다고 하니.
정말 대박이다.
나는 보통 10:00~11:50 타임이라고 하면 9:40쯤 입수해서 수영을 먼저 조져놓는 스타일이다.
10:20분 쯤 되면 사람이 바글바글해지기 때문에 각종 길막러와 급정거가 난무하는 환경을 피하고자 함이다.
허나 역시 마포유스나루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하 1층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시끌시끌해서 뭐지 싶었는데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여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물이 깨끗해서 좋았다.
염소 소독을 하는지 물에서 살짝 짠 맛이 났다.
염소 소독을 하는 수영장의 물이 좀 더 무거운 느낌이 있다.
자유수영을 하다보면 궁금한 부분이 생긴다.
분명 초급/중급/상급 을 나누는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
꼭 레벨에 맞지 않는 레인에 넘어오는 이유가 뭘까.
그들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템포가 뚝뚝 끊기니 운동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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