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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Palestine

팔레스타인 - 베들레헴 (Bethle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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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의 의미를 따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주로 한국인들이 하는 토론인 것 같다.

외국인들이랑은 이런 주제로 이야기해본적은 없는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북한때문에 섬나라가 되어버리다보니

여행에 대해 막 뭐 뜻있고 대단하고 이런식으로 의미부여를 하는데

별거 없다 사실

남들 술먹고 놀때, 맛집 찾아다닐때, 명품살때, 전자기기 살때

그럴때 나는 여행 다니는거, 그냥 기호에 의한 소비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뭐 더 넓은 세상을 보며 겸손함을 느낀다거나,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어떤, 자극같은 걸 받기도 하는데

그냥 한번 사는 인생 못보고, 모르고 떠나기엔 아쉬워서 열심히 보고 들으러 다니는 것 뿐이다!

 

 

하여튼 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다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 곳이 이스라엘이고 팔레스타인이었다.

 

 

베들레헴으로 출발하기 전

예루살렘 숙소에서 아침 식사

여기 아침식사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침마다 게하 식당에서 오렌지 짜는 것도 항상 빅재미이다.

 

 

고프로만 열심히 들고 다니느라, 사진을 안찍었다.

베들레헴에 도착하고 버스에 내리면 열댓명을 되는 택시스트들이 몰려온다.

담배 두개비를 다 태울때까지 계속 말을 건다.

 

위 사진은 팔레스타인 내 이스라엘 거주지역이다.

먼저 경계선을 확장시키고 그 안에 거주지역을 만드는 방법으로 땅을 조금씩 먹고 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장벽

 

 

 

 

예수탄생기념성당

예수탄생동굴

 

우유동굴성당도 다녀왔는데 사진이 없네.

숨어서 예수 젖을 먹이다가 젖이 흘러 동굴이 하얗게 되었다. 는 동굴이 있는 성당인데

뭐, 인상적인 스토리였다.

 

 

 

이 골목에서 처음으로 후무스?를 먹어봤는데

왜 사진이 또 없을까.

특유의 비린 느낌? 때문에 다시 먹진 않았다.

 

 

21세기인데도 여전히 동양인인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거나

다가와서 허튼 소리를 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았다.

 

 

 

 

 

 

 

저 멀리 넓게 펼쳐있는 장벽이 보인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으로 육로 국경으로 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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