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생각

헤이딜러 후기 (주의사항)

반응형

헤이딜러는 중고차 판매 플랫폼이다. 플랫폼 자체는 뭐 잘 구축된듯하다. 

딜러가 제시한 견적보다 감가가 들어가면, 그 감가 내역과 관련 사진을 첨부를 해야 하고

헤이딜러 측에서 한번 더 해당 사안에 대해 검토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이딜러에서 제시한 견적보다 조금은 더 올려서 팔아야 한다는, 중고차계에 여론이 있는 듯하다.

 

나는 내가 차던 차 자체에 정이 떨어져서 거의 던지다시피 했기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한 가지 현상을 발견해서 공유하고자 글을 시작했다.

 

차를 경매에 올리면, 여러 딜러들이 가격 제안을 하게 되고.

각 딜러마다 구매이력을 다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대충 그림이 나온다. 

아 이 딜러는 좀 후리는 딜러구나, 아 이 딜러는 견적가에 거의 맞춰서 사는구나. 등

 

근데 만나보니 좀 다른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알아보기에 시세가 2000만 원인데, 경매에 참여한 딜러 중 3000을 부른 자가 있다고 가정해 본다.

당연에 개꿀따리~ 하면서 그를 선택한다.

하지만 역시나, 현장에 도착해서 차량을 검수한 후 이런저런 이유로 견적가는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다.

뭐 어차피 시세가 그 정도고, 혹여나 좀 더 받고 팔면 좋았을 뿐이기에 승낙을 하게 되면,

딜러 측에서 제안을 해온다.

제시한 가격에서 좀 더 맞춰드리는 대가로, 후기를 잘 써달라는 거다.

후기 쓰는 거야 문제가 없다.

문제는 헤이딜러 앱 상에 등록하는 확정 가격과, 실제로 매입한 금액에서 차이가 생기는 일이다.

즉, 후기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1900을 불렀지만

2000에 맞춰드릴 테니, 후기 상에는 2900으로 산 것으로 등록하는 것으로 해달라. 고 한다.

난 그저 얼른 팔고 그들을 보내고 싶을 뿐이라. 뭐 알아서들 하시라고 했지만,

뭐, 역시나, 쉽지 않은 사람들이란 생각이 다시 들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의도치 않게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건가,,

 

딜러 매입 이력 검토하거나 선택할 때 참고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

'2021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면서 매일 체크해볼 부분들  (0) 2021.08.01
마음에 새겨둘 일들  (0) 2021.07.04
인생 역전을 위한 단 한 가지 습관  (0) 2021.07.04
눈은 영혼의 창이다.  (0)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