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24 Life

(6)
20240302 칭다오여행 5 / 소어산공원, 먹을거, 트래블로그 카드 결제를 할때마다 항목과 가격을 정리해두었다면, 좋았을텐데 여행 시간도 짧다보니 그럴 여유가 없었다. 물가가 싼 것도 한 몫 했다고 본다. 물가가 비싼 최근 유럽에서는 열심히 기록을 했기 때문, 돈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트래블로그 카드인데, 이거 참 물건이다. 쓰레기같은 물건. 알리페이 결제를 진행하면, 수시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 금액의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제처의 제한도 아니다. 그냥 되다가 안되다가 한다. 덕분에 결제할때마다 불안에 떨면서 카카오페이와 현금을 준비해야 했다. 트래블 머시기 하는 다른 카드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 여행 땐 그 수단을 이용해봐야겠다. 여행하다가 뭔가 지쳐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땐 흰 쌀밥을 먹어주면 힘이 난다. 흰 쌀밥은 신기한 힘을 가진 것이다. 시간이..
칭다오여행 6 / 종료, 정산 8시 비행기라 이른 새벽 숙소를 나선다. 마지막 날 새벽에 갑자기 인터넷이 안돼서 택시를 부를 수가 없었는데, 꽤 당황했다. 캐리어를 끌고 큰 길로 나가서 택시를 잡았다. 공항까지 한 4만원 나왔던 것 같다. 기대보다 훨씬 크고 깔끔했던 칭다오 공항. 중국향 가득했던 기내 간식.
20230302 칭다오여행4 / 54광장, 짜모루시장, 양꼬치 동네 할머니가 빨래를 널고 있을 것만 같은 숙소 뷰. 첫 날은 이상하리만큼 공기가 좋았는데, 둘째 날엔 그럼 그렇지 싶을만큼 공기가 안좋았다. 오전 시간에 방문한 짜모루 시장. 들어가보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죽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요했다. 저녁은 좀 다르려나. 들어가보니 열심히 짝퉁들을 팔고 계시고, 한국말도 곧잘 하신다. 몇군데 가게만 둘러보고 짝퉁엔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 54광장 앞에 맛있는 베이징덕 집이 있다길래, 방문했는데 가게가 사라졌다고 한다. 배는 고프니까 일단 옆 만두가게로 들어갔는데 정말 괜찮았다. 구글 번역기를 써보니 저 오른쪽 라인이 분명 수프라고 나와있었는데, 주문하고 보니 만두만 잔뜩 나온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수프가 맛있어 보여서 추가로 주문했다. 만두는..
20240302 칭다오여행3 / 칭다오 맥주 박물관 큰 기대없이 방문했던 칭다오 맥주 박물관. 이틀새 중국 물가에 적응해서인지 좀 비싸다는 생각마저 들었던 곳. 128위안 E티켓을 많이들 산다고 해서, 구매했다. 카운터에서 대충 한국인임을 눈치채면 한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보여준다. 확실히 건물들이 중국풍인 아닌데, 독일이랑 연관이 있다고 했다. 자세히 읽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칭다오 맥주 기술력은 독일이 전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티켓과 팔찌를 주는데, 팔찌는 관람이 끝난 후 맥주와 교환을 하게 된다. Good will brings good returns.. 칭다오 맥주의 역사에 관한 1차 관람이 끝나면, 이렇게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전 날 마셨던 봉지 생맥주랑 같은 종류인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알쓰인 내가 한 잔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
20240301 칭다오여행2 / 야시장 사실 작년 상해를 경유하면서도 한번 놀란적이 있다. 중국이 이런 곳이었나.. 칭다오같은 경우는 독일쪽이랑 엮였던 시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들도 도로도 생각보다 잘 정비되어 있었다. 물론 구석구석 빈부격차가 있긴 했지만, 아직도 궁금하다, 우리가 찾았던 날이 어떤 행사였는지 아니면 평소에도 이렇게 꾸며놓고 사는 것인지.. 진짜 무작정 찾았던 칭다오인 것도 있고, 현생에 치여 찾아보고 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숙소 직원한테 물어 찾아온 식당. 1층이 아니라 3층에 있다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위치의 식당. 내가 한자를 몰랐어도 절대 찾지 못했을 식당. 무엇인지도 모르고, 구글번역기 써가면서 시킨 음식인데, 그래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축제거리처럼 꾸며진 곳을 다니면서, 먹을만하겠다..
20240301 중국 칭다오 여행1 / 봉지맥주, 잔교 2024년 2월 14일 비행기+숙소 다해서 25만원이라는 말에 칭다오 행을 결정했다. 다행히 친구가 중국대사관 인근에 이동할 일이 있어서 바로 여권을 퀵으로 보냈다. 대충 검색해보니 칭다오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더라.. 정도의 별 생각 없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면 항상 타게되는 인천공항 지하철 항상, 정말 매번 공항에 촉박하게 도착하는 일정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라운지 이용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카드 혜택으로 라운지를 이용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1터미널 기준으로 1터미널 내에 있는 라운지가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지하철 타고 넘어가서 있는 라운지는 상당히 작다. 처음 타보는 북경수도항공. 지난 번에 중국동방, 상하이 항공을 이용하고 꽤나 괜찮다며 감명을 받았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