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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Kyrgyz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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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 촐폰아타 (Cholpon Ata) 2 버스에서 내려서 세 시간 정도 걸어 다니며 찍은 사진들
키르기즈스탄 - 촐폰아타 (Cholpon Ata) 1 비슈케크는 사실 러시아 소도시나 CIS 국가들과 국기 말고는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저냥 다녔는데 촐폰아타가 정말 재미있었다! 키르기즈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린다던데, 그건 좀 오바고 하여튼 아름다운 곳이다. 이때도 무슨 정신인지 밤차를 타고 아침 6시에 이곳에 도착해서 정처 없이 걸어 다녔다. 내 여행이 의미가 없나 싶기도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혼자 걸어 다니고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그러다 이 친구들을 만났고 촐폰아타에 있는 내내 거의 얘네랑, 얘네 친구들이랑 놀러 다녔다. 저 친구들이 일러준 숙소 식사인데, 정말 맛있었다! 분명 숙소 간판도 찍어두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파일도 사라져 버렸다. 물놀이하다가 수영으로 까불길래 한판 붙어줬다. 숙소 근처에..
키르기즈스탄 - 비슈케크 (Bishkek) 원래 일정 순서가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스탄인데, 키르기즈스탄 먼저 쓰기로 했다. 당시엔 아스타나가 꽤나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키르기즈스탄에서 더 즐거웠던 모양이다. 알마티에서 비슈케크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육로 이동이란 것을 해보았다. 우리나라에 살면서는 북한이 막고 있기 때문에 생소한 개념이었다. 돈 아끼겠다면서 야간 버스, 야간 비행, 육로 이동 등 이때는 무작정 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피곤해서 못할 것 같다. 버스를 타고 가다 카자흐스탄 국경에 도착해서 출국 심사를 받는다. 모두 버스에서 내려서 차량 따로 사람 따로 패스포트 컨트롤을 한다. 이 사진이 카작 출국이었나.. 키르기즈 입국이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쪽 나라 경찰들은 보통 이런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