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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ife/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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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서울시철인3종 / 아쿠아슬론 / 잠실수중보 출근 전에 새벽수영을 하다가, 아쿠아슬론 한번 나가보라는 말에 등록을 했다. 후회했다. 앞도 잘 안보인다느니, 수중에서 서로 치고박고 한다느니, 대회 전 날까지 그냥 하지 말까 하다가. 등록한 김에 한번 완주나 해보자 싶어서 새벽에 잠실로 향했다. 도착해서 한번 더 놀란 것은, 수중보에서 오픈워터를 자주 한다길래 한강 좀 하류 쪽일 줄 알았더니 완전 도심이던데, 그 특유의 물비린내도 많이 올라와서 구역질이 났다. 근데 주변에 사람도 너무 많고, 덩치의 고수들도 많이 보이고, 안내자들은 서두르는 분위기고, 뭔가 분위기에 휩쓸려 등록하고, 옷을 받고, 바꿈터가서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보니 어느새 시작을 앞두고 있더라. 수영 1.5km 기준으로 20~25 / 25~30 / 30~35 분대로 그룹을 나누어 따로 ..
내일채움공제 청약 철회 통보의 건 이거 하나 보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사실 2년짜리 내채공의 지원금이 그렇게 큰돈이라고도 할 순 없지만, 뭔가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 이 거친 곳에서 2년을 버텨냈다는 성취감과 거기에 추가로 따라오는 지원금. 실제로 이를 마무리하고 지원금을 수령한 선배들을 보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는 퇴사를 남발하지만 나도 꼭 버텨내리라는 그런 목표의식을 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작년부터 낌새가 이상하긴 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연봉 상한액 기준이 새로 생긴 것이다. 해당 조항을 분명 확인했는데, 가입이 되길래 주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지금 철회 통보를 받게 되었다. 추가 지원금 없이 그간 납부했던 원금만 돌아온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아예 회사가 가입 조건이 안된다고 한다. 이게 참 좋아할 일인지, 기..
폴미첼 프리즈앤샤인 슈퍼 스프레이 바람에 흩날리면 너무 없어보이는 생머리를 고정시키기 위해 매일 출근 전에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슈 제품은 고정력이 좋은데 두피에 닿는 경우 따가운 느낌도 있고, 두피에 붉게 일어나는게 심해서 자극이 덜하고 잘 씻기는 스프레이를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폴미첼 제품을 찾게 되었다. 실제로 왁스 / 스프레이 사용 후 샴푸로 지워지지 않아서 두피에서 얼굴까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잘 씻도록 하자. 폴미첼 제품은 사탕수수 어쩌고 하던데 확실히 자극이 덜 하다, 하지만 고정력도 그만큼 덜 하다. 많이 뿌려주고 중간에 또 뿌려줘야 할 것 같다. 향은 다슈 제품에 비해 좀 더 강한 스프레이 특유의 가스향? 같은게 난다. 내가 비염이라 향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정확하게 평가는 못하겠다.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