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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보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사실 2년짜리 내채공의 지원금이 그렇게 큰돈이라고도 할 순 없지만, 뭔가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
이 거친 곳에서 2년을 버텨냈다는 성취감과 거기에 추가로 따라오는 지원금.
실제로 이를 마무리하고 지원금을 수령한 선배들을 보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는 퇴사를 남발하지만 나도 꼭 버텨내리라는 그런 목표의식을 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작년부터 낌새가 이상하긴 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연봉 상한액 기준이 새로 생긴 것이다.
해당 조항을 분명 확인했는데, 가입이 되길래 주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지금 철회 통보를 받게 되었다.
추가 지원금 없이 그간 납부했던 원금만 돌아온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아예 회사가 가입 조건이 안된다고 한다.
이게 참 좋아할 일인지, 기분이 나빠도 괜찮은 일인지 애매하다.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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