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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그로 입구
주차는 입구 왼편에 여섯자리? 정도 있는데
주차는 어려워보인다. 평일 낮에도 자리가 없었다.
걸어서 15분쯤 거리에 마포유수지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사실 책이야 집에서도, 집 앞의 스타벅스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냥 풍경 감상만 해도 마냥 좋은 곳이었다.
음료는 자릿세라곤 하지만 그리 비싼편도 아니었다.
아메리카노가 6천원, 케익이 9천원인데
케익은 별로였다.
입구 왼편에 창가 자리는, 대화만 가능하다고 한다.
좋은 취지로 보인다.
풍경만 보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좀 안쪽으로 들어가서 할 일을 했다.
해질녘에는 9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좋은 곳이 있다.
좁고, 먼지가 많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묵은 때들을 벗겨낼 수 있는 곳이었다.
내 마음은 충분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소나 방법들을 미리 알고, 또 정리하면서 넘어왔다면
조금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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