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Tashkent) 1 그때 누가 그랬는데 누군지 알 것 같으면서도 그 누군가가 되게 희미한데 굳이 누군지 알고 싶지 않아 지는 그런 흐릿한 형체가 있다. 할튼 그가 그랬는데 사람이 나약해졌을때 과거에 연연하고 얽매이게 된다고. 그런 일련의 '안좋은' 것이라고 판단되기 쉬운 것들에 대해 피하려고 이겨내려고 발버둥을 쳐왔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기로 했따. 우즈베키스탄 가기 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는데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아니 이미 아는 느끼고 있었다. 인정하지 않았을 뿐. 또 어디 떠난다고 밥 먹고 술 같지도 않지만 술도 마시고 우즈벡엔 회가 없다며 참치도 얻어먹고 인천공항에서 샤워도 하고 그렇게 떠났다. 여기서도 알 수 있었다. 그곳이 어떤 나라인지 다만 인정하려 하지 않았을 뿐. 벌써 1년 전 일이 되었는데, 시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