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봤나
티스토리에서는 기본 1000자 이상의 글을 써야한다고 한다.
열심히 써보겠다.
픽스피자 Pick's Pizza&Pub
이 날 슈퍼매치 보고, 난지공원 갔다가 LP바인 디거이즈디깅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들른 피자집이다.
맛있었다.
피자집은 사실 잘 구분을 못하겠다. 피자는 다 맛있는 것이다.
맛없는 피자집은 딱히 본적도 없는 것 같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디거이즈디깅
난 술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맛집같은 것에도 큰 관심이 없지만서도 이 기차뷰 원툴로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낮에 카페로 인지해서 (밤에 bar로 바뀐다는 건 알았음) 찾아갔을 때는 좀 새로웠다.
찾아가는 길의 모습도 좀 특이했다.
내부가 굉장히 깜깜했다. 난 약간의 야맹증이 있어서 어두우면 잘 보이지 않고, 그래서인지 몽롱하고 취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장소면 간단한 술 한잔 못하는 것이 내심 아쉽다. 그렇다고 대리를 부르기는 싫고, 지하철로 오기도 귀찮다.
차라리 술을 안마시는게 최선인 것 같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이 매장에 있던 순간은 뭔가 꿈을 꾼 것 같다.
아마 앞이 잘 안보여서였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갈 것이다.
호수앉기
보통 경기도권 카페를 찾아가면 아메리카노는 맛있는 경우가 많다. (이건 탁트인 배경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커피에 익숙해진 입맛을 벗어난 상황 등 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빵은 그저 그런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음료도 맛있고, 빵이 대박이었다.
특이나 대박적이었던 부분은,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배를 빵빵히 채운 직후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하면서 빵을 모두 먹어치웠다.
그리고 너무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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