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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를 내고 서산에 왔다.
보령 갈까 서산 갈까 하다가 서산에 골목식당이 있다는 유투브를 보고선 서산으로 정했다.
그리고 식당, 굴젓, 호떡을 먹고 안면도에서 해산물 튀김을 먹었는데,
둘 다 장염에 걸려버렸다. 검색해보니 최근에 식당에 다녀와서 배탈이 났다는 경우가 좀 있다는데
그곳이 범인이 아닌가 싶다.
하여튼 얼마 남지 않은 몸무게를 잘 사수하며, 지독했던 장염은 막 지나갔다.
해미읍성은 작은 수원화성이라고 생각했다.
적적하니 조용하고 걸어다니기 좋은 곳이었다.
이 뒤편으로 성벽따라 걷는 길도 좋았다.
해미읍성 바로 앞에 있는 곳에서 밥 먹고 시장 한 바퀴 돌고 차도 마시고
다시 차에 올라 여기저기 뒤적거리다 안면도로 향했다.
이 곳을 지나서는 공사중이라 차가 다닐 수 없게 되어있었다.
2년 동안 동해바다 위에 떠있어서인지
서해바다는 뭔가 낯설다.
집에 가기 전에 반찬용 굴젓을 사러 다시 들른 시장에서 호떡을 먹었는데
맛있고 큰데
막 이거 먹으러 서산까지 간다! 정도는 아니다.
그냥 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아직 다 낫지 않은 발에 난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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