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심정.
땡땡의 모험 정말 재밌게 많이 봤는데
집 어딘가에 한두권쯤은 남아있지 않을까..
200일 정말 길었다.
가끔씩 말로만 듣던 담배피우는 꿈을 꾸기도 한다.
꼰대들에게 담배 안핀지 200일 되었다고 하니, 뭐 7년은 끊어야 끊었다고 할 수 있는 거라고 한다.
내 나이에 7년 담배 끊으려면 시바 뭐 태어나자마자부터 피워야하나보다!
반갑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택배가 도착했는데, 정말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온라인으로 캠을 켜놓고 시험을 봐야 한다고 한다.
군대 가서 피부 몇 군데가 썩었는데, 그중 한 곳이 발바닥이었다.
당시 고참들은 사제 의류를 이용했고 짬찌들은 공용 빤스, 공용 양말, 공용 나시 '만'을 이용해야 했다.
덕분에 무좀도 한번 당했었고, 또 샤워 후에 몸을 잘 말릴 시간을 주지 않아 항상 젖은 발로 양말을 신고
고참들이 샤워를 마칠 때까지 바닥에서 물기를 계속해서 닦아야 했다.
씨바럼들~ 잘 살고 있나~
할튼 그 당시에 생겨서 별거 아니겠지~ 하고 몇 년이 흐른 지금
우연한 기회에 병원에 가게 되었고 치료를 받았다.
냉동 질소로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라는데 참 애매하게 아팠다.
아프긴 진짜 아픈데, 막 아프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
또 목 주변에도 습진이 같이 생겼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피부가 두꺼워졌기 때문에 연고만으로 안되고
주사를 놓아야 했다.
뭐 이번 기회에 싹 나아지면 좋겠다.
그리고 덕분에 3주간 달리기 등산 금지가 되었다.
수영장도 다시 열었던데...
열심히 이곳저곳 절뚝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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