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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 사마르칸트 (Samarkan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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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금액을 지불해도 숙소에서 조식을 먹는 것은 재미가 있다.

숙소에서 조식을 굉장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사진은 없다.

사진 챙겨 찍는 것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나에게는

 

밥 먹다가 러시아 사람 한 명, 필리핀 사람 한 명과 대화창을 열었고

오늘 하루는 이 필리핀 친구랑 동행하게 되었다.

어제보다 더 짧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 친구랑 그 짧은 시간에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기억에 진하게 남았다.

 

 

 

 

 

 

거대한 건물과 이런 문양이 보기엔 굉장히 예쁜데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

 

 

 

 

 

 

필리핀 친구가 세계일주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즈벡에 와서 쁠롭을 안 먹어봤다는 것이다!

그럼 대체 뭘 먹고 다닌거지...
근방에서 제일 맛있다는 쁠롭 집을 묻고 물어 찾아갔다.

 

그리고 그 음식의 답례인지

멋진 사진을 남겨주었다.

 

이 날 고구려 사신도 보러 간다고 시내에서 굉장히 멀리 움직이고 또 돌아다녔는데

왜인지 남아있는 사진이 없다.

아마 클라우드 정리하다가 날아간 모양이다.

러시아 사진들도 많이 없어졌다.

아니면 내 클라우드를 누가 해킹해서 하나하나 야금야금 지우고 있는 것인가.

 

 

 

 

 

 

 

이 친구랑 하루 종일 여기저기 걸어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 택시가 뺑뺑돌아 택시기사랑 싸우기도 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 친구의 여정이 멈췄지만, 한국에도 오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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