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없이 방문했던 칭다오 맥주 박물관.
이틀새 중국 물가에 적응해서인지 좀 비싸다는 생각마저 들었던 곳.
128위안 E티켓을 많이들 산다고 해서, 구매했다.
카운터에서 대충 한국인임을 눈치채면 한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보여준다.
확실히 건물들이 중국풍인 아닌데,
독일이랑 연관이 있다고 했다. 자세히 읽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칭다오 맥주 기술력은 독일이 전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티켓과 팔찌를 주는데,
팔찌는 관람이 끝난 후 맥주와 교환을 하게 된다.
Good will brings good returns..
칭다오 맥주의 역사에 관한 1차 관람이 끝나면, 이렇게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전 날 마셨던 봉지 생맥주랑 같은 종류인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알쓰인 내가 한 잔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효모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왼쪽 아래 노란 것이 20위안.
2차 생산 공정 관람까지 마치면 기념품 샵을 만날 수 있다.
합리적이거나, 오 이건 사야해 같은 물건들이 없어서 아쉬웠다.
기념품 샵이 여기 하나 있고, 나가서 하나 더 있는데,
땅콩 종류는 이 곳에 더 많았다.
나가서 있는 기념품 점에서는 땅콩을 여러개 사면 가방을 무료로 줬는데, 위 사진의 기념품 집에서도 주는진 모르겠다.
모든 관람을 마치면 맥주를 마시는 곳이 나온다.
약간 아쉬웠다. 저 위에 기념품 샵을 이 맥주 장소와 붙여놓거나 했다면 사람들이 알딸딸하게 기분이 좋아져서
충동 구매를 많이 할텐데,,
한국 맛이랑 크게 다르진 않는데, 양꼬치는 아무튼 맛있다.
금방 건조해져버리는 것도 똑같았다.
땅콩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노란색이 제일 맛있다.
모든 여정을 마치고 박물관을 나서면, 오른편에 식당 거리가 있다.
관람을 마치고 포도맥주가 먹고 싶었는데, 이 곳에서는 팔지 않아서 굳이 들르지는 않았다.
저 많은 맥주를 먹고 좀 취해서, 숙소로 가서 한시간 정도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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