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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ife/China - Qingdao

20240302 칭다오여행 5 / 소어산공원, 먹을거, 트래블로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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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할때마다 항목과 가격을 정리해두었다면, 좋았을텐데
여행 시간도 짧다보니 그럴 여유가 없었다.

물가가 싼 것도 한 몫 했다고 본다. 물가가 비싼 최근 유럽에서는 열심히 기록을 했기 때문,

 

돈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트래블로그 카드인데,

이거 참 물건이다. 쓰레기같은 물건.

알리페이 결제를 진행하면, 수시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
금액의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제처의 제한도 아니다.

그냥 되다가 안되다가 한다. 

덕분에 결제할때마다 불안에 떨면서 카카오페이와 현금을 준비해야 했다.

 

트래블 머시기 하는 다른 카드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 여행 땐 그 수단을 이용해봐야겠다.

 

 

여행하다가 뭔가 지쳐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땐 흰 쌀밥을 먹어주면 힘이 난다.

흰 쌀밥은 신기한 힘을 가진 것이다.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어산을 갈지, 신호산을 갈지 고민하다가

소어산이 뭔가 더 좋다고 해서 여기로 향했다.

사실 이 글을 쓸때까지도 명확한 명칭은 몰랐다.

뷰를 보는 것은 어디든지 좋다.

문제는 입장할 때 위챗을 받고, 어디 구독을 하고 QR을 받아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조금 헤맨 기억이 있다.

 

 

 

 

이런 노상? 가게를 보면 안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 친구도 연초를 꼬나물고 양꼬지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더 맛있는게 아니었을까

 

 

좀 차려진 노상이라 다들 가격대가 좀 높았다.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되면 찐 로컬 양고지를 먹어보고 싶다.

 

 

출국 전날 마지막 맥주.

이런 가게가 어디 있는지,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는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낮에 갔을 때 미쳐버린 아줌마가 있어서, 여긴 가기 싫어서 계속 둘러봤는데 근방엔 여기밖에 없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갔는데 다행히 다른 친절한 사람이 있었다.

 

 

이상하게 중국 식당들에서 차를 마시지 못했다.

모과차가 보여서 샀고, 성급하게 입을 댔다가 크게 데였다.

한 3일 입안이 저렸던 것 같다.

 

 

러시아에서부터 중국인들을 마주하며 느낀건데,

따거형 중국인들이 있다.

쾌활하고 친절하고 멋진 중국인들.

오리고기 파는 따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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