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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머니가 빨래를 널고 있을 것만 같은 숙소 뷰.
첫 날은 이상하리만큼 공기가 좋았는데, 둘째 날엔 그럼 그렇지 싶을만큼 공기가 안좋았다.
오전 시간에 방문한 짜모루 시장.
들어가보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죽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요했다.
저녁은 좀 다르려나.
들어가보니 열심히 짝퉁들을 팔고 계시고, 한국말도 곧잘 하신다.
몇군데 가게만 둘러보고 짝퉁엔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
54광장 앞에 맛있는 베이징덕 집이 있다길래, 방문했는데 가게가 사라졌다고 한다.
배는 고프니까 일단 옆 만두가게로 들어갔는데 정말 괜찮았다.
구글 번역기를 써보니 저 오른쪽 라인이 분명 수프라고 나와있었는데, 주문하고 보니 만두만 잔뜩 나온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수프가 맛있어 보여서 추가로 주문했다.
만두는 실패하지 않는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몽골에서 먹었던 만두랑 말 우유가 정말 맛있었다.
몽골 사진은 언제쯤 올리게 될까.
54광장은 훌륭했다.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다와 뒤로 펼쳐진 건물들 모두 좋았다.
그런데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이 곳은 밤이 더 예쁘다고 하는데, 그걸 몰랐지 뭐야.
숙소 앞에도 축제같이 여러 부스들이 차려져있다.
양꼬치 파는 곳만 골라 다닌 곳 중에 하나인데,
맛이야 뭐 나쁘지 않았지만 위생적으로 놀라운 곳이었다.
그의 손맛이 더해져서일까, 더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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