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ife/US - Hawaii

20251021 하와이여행6 / 무지개, 빅아일랜드, 하와이섬,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카약 대여

시닐옹 2025. 10.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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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의 시작을 장식해준 와이키키 리조트 안녕.
내 아레나 수영복은 분명 이 숙소에 두고 온 것 같은데, lost & found에 없다고 하니.
어디로 간걸까.




이 날 일정은, 새벽 픽업 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빅아일랜드로 가는 주내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었다.
숙소가 변경되기 때문에 체크아웃한 짐을 이동할 숙소에 미리 맡겨두기로 한국에서 컨펌을 받고 왔는데,
현지 여행사는 이 사실을 모르는 눈치였다.

드라이버가 약속 픽업시간보다 늦게 오고서는,
자기는 그런거 모른다며 알아서 해결하라고 자기가 급한 마음에 소리치고, 그냥 빅아일랜드에 캐리어를 다 가져가라니 등 이상한 소리를 해대서 아침부터 열을 받게 되었다.

돌아올 때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에서는 이 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고, 드라이버는 계속해서 나를 닥달한다. 난 그를 무시하고 호텔측 대처를 기다렸다.
컨펌을 받고 왔으니까.

결국 현지 여행사에서 별도로 연락이 왔고, 자기네 사무실에사 맡아주겠다고 한다.
일면식도 없는 하와이 호텔보다, 그 한인 여행사가 더 미덥지 못했지만 그 쯤에서 마음을 접고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


그렇게 마음이 급한 드라이버는 과속과 신호위반, 꼬리물기를 하며 공항으로 달리는 와중에 창밖에선 비가 내렸고 아주 큰 무지개가 나타났다.


무지개 덕분에 나의 분노는 가라앉았고,
몽골 이후에 거대 쌍무지개를 본 나는 한참을 감상했다.












드라이버가 미워도, 앞자리는 사수.




출국 전 태양빛이 아주 예쁘게 들어왔다.




그리고 그 곳엔 홈리스도 있었다.


오아후섬 ~ 하와이섬
약 50분 정도 비행.


우리는 하와이섬을 더 좋아했다.




숙소 부킹은 여행사에서 해주는대로 별 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구글을 찾아보니 안좋은 후기가 많은 곳이었다.

Grand Naniloa Hotel Hilo

바퀴벌레를 봤다, 위생이 좋지 못하다, 디파짓 환불이 느리다 등..

근데 우리는 좋은 경험만 하고 왔다.
뷰도 최고, 방도 최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다.
아래 층에 카페도 좋고, 주변을 걷기도 잘 꾸며져 있었다.

하와이섬에서는 천문대만 보고 온 것인데,
힐로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해준 곳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천문대투어 일정까지 3시간 정도가 있다.
그 시간을 가만히 둘 수 없었던 우리는, 아니 나는,
채크인 시 리셉션에서 본 카약을 렌탈한다.
1시간에 USD 50

직원이 사진처럼 카약을 꺼내줬는데,
나보고 이걸 알아서. 강까지 끌고 가서 타라는 것이다.
이게 맞아?
미국 치고 대여가 싼것 같긴한데,
아니 뭐 미끄러지거나 배에 타다가 물에 빠지면 어쩔것인지.

어찌어찌 타서 한시간 놀고, 배를 대고 나니
카약 정리 도와주는 담당 직원이 있더라..
하여튼 뭐 다이나믹한 경험이었다.






Ka Lihikai
호텔 아래 있는 레스토랑
이 호텔에 숙박하면 인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여기서 Mai Tai나 주스,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다.

분명 저렇게 맑고 화창했는데, 밥먹는 중에 비가 쏟아진다.






비를 피하는 고양이도 보고,




다시 해가 떠서, 방에 가서 천문대 투어를 떠날 준비를 하러 가며 에이리언같은 게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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