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이 많아진다.
골라냈는데, 싶으면서도 많고
왜 이 사진이 없지, 싶기도 하다.

어제 가이드분이 말씀하시길,
꼭 새벽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 사들고 해변가에 가만히 앉아 계셔봐라.
휴양지의 즐거움을 맛보셔라, 고 했다.
그래서 호텔 앞에 카이커피에서 카이라떼 두 잔 들고 가서 해변에 앉아있었다.
이 때는 뭐 타월 대여 이런 것도 몰라서, 그냥 방에 있는 타월 깔고 있다가 탈탈 털고 그랬다.
가만히 앉아 있어보니, 하와이라서 좋은 것이지, 다른 이유는 아닌 것 같다.
하와이에 머물면서 아침 시간이 항상 바빴는데,
조식 먹기 / 아침 사먹기 / 카이라떼 사먹기 / 서핑보드 빌려오기 / 서핑하기 / 바다수영하기 / 해변에서 멍때리기
이 중 매일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몇가지를 골라내야 했기 때문이다.
가진 시간에 비해 할 것과 해보고 싶은 것, 더 즐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조금은 쫓기는 마음에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것 같아서, 이제 와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 번에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임자 눈치 안보고 물에 떠 있어 보고 싶다.

조식 타임.
첫 날엔 영어로 인사하던 몇몇 직원과,
둘째날부터는 한국어로 인사를 주고받곤 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와이에 여기저기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침의 호텔 시티뷰.
왼쪽에 와이키키 해변이 보인다.
실제로는 더 넓게 보이는데 그건 따로 찍어두지 않았나보다.

한국인 단체 투어 시작.
한국인 단체 패키지 투어를 처음 해봤다.
여행지까지 와서 굳이 한국인을 봐야하나 싶은 것도 있고,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찍어내기식도 싫고,
암튼 뭐 그래서 보통 자유여행을 하고 다녔는데,
겪어 보니 뭐 나쁘지 않았다.
내리세요~ 이러저러해요~ 사진 찍으세요~ 15분 뒤에 모일게요~ 다 모였죠~? 출발~
의 무한 반복.
다이아몬드 헤드 중턱에 들러 풍경보고, 사진 찍고 출발.
헤드까지 올라가는 줄 알았잖아? 어쩐지 다이아몬드 헤드 관련해서 질문할때 답을 어물쩡하더라니.

다이아몬드 헤드 아래가 부자동네라고 한다.
이쪽 해변 지역은 부동산에 묶여있어서, 사유지처럼 인식된다고 하며 아무나 못들어간다.

할로나 블러우홀.
전망 좋은 곳.
파도가 들이치면 물이 구멍을 통해 솟아 나온다.
9미터까지도 솟는다던데,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바다도, 홀도 잠잠했다.
15분 부여받고 다시 출발.
이런 곳 차 몰고 살살 돌아다니면 참 좋을 것 같다.



마카다미아 농장에 들렀다.
예정에 없던 곳이다.
일정표는 무의미한걸까.
내리라고 하니 내린다.
마카다미아도 하나 까먹어 본다.
그다지 살건 없다.
또 15분 주길래 설렁설렁 걷다 합류한다.
이런 코스 다 필요없고, 그냥 드라이브 or 해변 수영, 보드나 할걸 그랬다.
는 개인적인 취향 및 의견.




저기 험준한 산세가 쿠알로아 랜치. 라고, 쥬라기 공원 관련 포인트라고 한다. 가보진 않았다.

중국인 모자섬 앞 해변.
하와이는 나무가 정말 예쁘다.
몽키트리, 반얀, 야자수,,
근데 다 수입해다가 심은거라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중국인 모자섬.
또 15분을 부여받고 경치를 즐긴다.



'2025 Life > US - Hawaii'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1021 하와이여행6 / 무지개, 빅아일랜드, 하와이섬,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카약 대여 (0) | 2025.10.26 |
|---|---|
| 20251020 하와이여행5 / 서핑레슨, 구피스 카페다이닝, 스카이 와이키키 바 (0) | 2025.10.26 |
| 20251020 하와이여행4 / 카이커피, 터틀스노쿨링, 서핑레슨, 마구로스팟 (0) | 2025.10.26 |
| 20251019 하와이여행3 / 새우트럭, 돌플랜테이션, 와이키키해변, Michel’s at the Colony Surf (0) | 2025.10.26 |
| 20251018 하와이여행1 / 하와이안항공, 이올라니궁전, 카메하메하 동상, 포케 (0) | 2025.10.26 |